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머리는 멍…몸은 둔해져…만성 피로?


하루 종일 머리가 무겁고 머릿속이 멍하다, 어깨가 자주 뻐근하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우울증 증세도 있다, 스트레스를 조절하기 힘들다…. ‘어! 내 얘긴데…’라고 생각한다면 ‘부신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피로’ 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
부신은 양쪽 신장 위에 하나씩 붙어 있는 내분비기관이다. 피라미드와 비슷한 모양으로, 나이·성별· 체중에 관계없이 4g 정도로 가볍고 작지만 우리 몸에서 맡은 역할은 매우 크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부신 피질 호르몬은 체내 염분을 비롯한 전해질의 균형을 잡아주고 체온이나 혈액량·혈압·혈당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독·항염 작용과 함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것 또한 부신의 역할이다. 우리 몸에 상처나 질병이 생기면 부신 호르몬은 10배가 증가해 몸의 균형을 유지해준다.부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부신은 피로한 상태가 된다. 부신 피로의 원인으로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흡연,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휴식 부족 등이 있다.

GH의원 이지영 원장(사진)은 “피로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부신의 기능을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신이 제 기능을 못하면 심한 피로감을 비롯해 급격한 체중 변화(체중감소나 비만), 근육통, 천식이나 당뇨, 기미, 잡티 등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진다.

같은 환경에 놓여 있더라도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세는 다르다. 각각 특정 유전자 구조와 면역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 부신 이상 검사로는 혈액 검사와 함께 모발 미네랄 검사, 타액(침) 호르몬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 등이 있다. 개별 증상에 따라 알맞은 검사를 택하면 된다.

꾸준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필요
직장인 김모(32)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로 인해 피로에 시달리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수면 장애까지 앓고 있었다. 모발 미네랄 검사를 통해 알게 된 증세는 부신 기능 저하로 인한 ‘만성 피로’. 미네랄제와 식이섬유·유산균 등이 처방됐고 정맥주사도 맞았다. 2개월째 치료 중인데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개선됐고 몸의 피로도 줄어든 상태다. 근육통과 불면증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 4~10개월 정도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약물·주사요법 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적절한 휴식과 숙면은 부신 기능 회복에 필수적이다. 적당한 운동은 필요하지만 경쟁적인 운동은 피한다. 자주 웃는 것 역시 중요하다.

식생활도 개선돼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더불어 매일 6~8잔의 물을 마시고 브로콜리·시금치·당근·케일 등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패스트푸드·화학 조미료·커피·술·탄산음료·초콜릿 등은 삼가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겪는 경우 신경정신과나 수면센터를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증상의 원인이 되는 부신 기능을 회복시켜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이 먼저다. 이는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제와 태반주사·마늘주사·감초주사 등 정맥 영양주사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지영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하지만 영양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세부검사를 통해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고 맞춤 처방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끈기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도움말= GH의원 이지영 원장

<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
< 일러스트= 김상하 기자 ssaam@joonang.co.kr / 사진= 김경록 기자 >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