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취업 선배와의 대화] BAT코리아 인사부 정지윤 이사

BAT코리아 정지윤 이사(오른쪽에서 다섯째)가 취업선배와의 대화를 마친 뒤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회사를 고르기에 앞서 스스로 어떤 분위기에서 동기 부여가 되고 성과를 잘 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진짜 나’에게 맞는 회사가 아니라면 그곳에서 5,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경력을 쌓을 수 없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상수동 서강대 학생회관에서 중앙일보·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함께하는 ‘취업 선배와의 대화’가 열렸다. 강사는 글로벌 담배회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 인사부 정지윤(30) 이사. 그는 2004년 BAT코리아 인사부에 ‘매니지먼트 트레이니(MT)’로 입사해 5년여 만에 세계 2위의 글로벌 담배회사 이사 자리에 올랐다. BAT그룹은 세계 18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입사 후 2년간 이 회사의 조기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를 이수하고 과장으로 임용됐다

그가 성공적인 취업 전략으로 꼽은 것은 ‘자기 스스로를 아는 일’이었다. 실제 그의 취업은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졸업을 앞둔 4학년 2학기 때 그는 공부 외에 다른 것을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외국계 기업 입사를 목표로 정했다. 평소 ‘스스로를 바꾸지 않고서도 회사에서 생활하고 성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정보 수집에 착수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흔한 정보가 아니라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헤드헌터 회사에 먼저 연락해 인턴으로 근무했다. 여기서 알게 된 헤드헌터들의 권유로 BAT코리아에 지원해 입사했다. 정 이사는 “지겨움을 잘 느끼는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BAT코리아가 직원 개개인에게 일에 있어 큰 재량을 준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입사했기 때문”이라며 “직장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봉이 아니라 바로 나라는 개인이 뭘 원하고,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어딘가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맞는 곳’ 외에도 ‘배울 점이 많은 회사’라는 것을 또 다른 기준으로 제시했다.

연봉 같은 외적 요건도 중요하지만, 각종 교육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한 회사를 선택하면 결국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게 되고, 이는 지원자나 기업 모두의 피해가 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첫 직장에서 붙은 꼬리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성향의 사람이 아닐까’라는 선입견을 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상상을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외국계 회사에 입사하려면 영어는 필수인지’와 BAT코리아의 채용 절차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영어 구사 능력과 관련해 정 이사는 “BAT코리아 본사 직원(100여 명) 중 20%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영어로 듣고 말하는 게 일상이어서 직원을 뽑을 때 영어능력을 중시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본인의 의견을 무리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채용 절차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매니지먼트 트레이니는 5단계 전형을 거치게 되는데, 그중 서류전형과 인·적성 테스트, 1차 면접을 통과하면 ‘어세스먼트 센터’를 보게 된다. 실제 비즈니스 상황을 재현해 지원자가 임원이 되어 특정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 프레젠테이션과 회의도 하고 리포트도 작성하게 되는 BAT만의 독특한 역량 평가 면접으로, 이를 통과하고 나면 임원들과의 최종 면접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 취업 선배와의 대화에 오세요

- 13일: 신세계 인재상과 윤리경영.신세계 기업윤리 실천사무국 최훈학 과장.
- 20일: 유통업계 인사팀장이 말하는 면접 노하우.롯데마트 인사팀 강민호 팀장.
- 장소는 서울 신수동 서강대 학생회관(C관) 301호. 참고: joins.incruit.com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