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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하다 몰래 햄버거 사먹었다" 논란

영국 런던에서 스리랑카 내전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24일간 단식농 성을 벌이던 외국인 시위자가 단식중에 몰래 햄버거를 사먹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9일(현지시간) 지난 4월 영국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타밀족 망명자인 파라메스와란 수브라마니얀(28)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사먹는 장면이 경찰이 설치한 감시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스리랑카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타밀족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스리랑카의 타밀족을 지지하는 시위자들은 당시 도로를 점거하는 연좌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템즈 강에 몸을 던지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는 72일간 계속됐다. 이 기간 중 약 3만명의 경찰이 시위 현장에 투입됐다.

영국 경찰은 "타밀족의 장기 시위로 경찰이 초과 근무를 서야 했고 이 때문에 710만 파운드(약 132억원) 예산이 경찰 초과근무 수당으로 낭비됐다"며 "시위자가 몰래 사먹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는 가장 비싼 햄버거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수브라마니얀은 "타밀족의 투쟁을 깎아내리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진찰한 의사들이 (결백을) 입증했다"며 "그들은 이틀만 더 굶었더라면 신장들이 다 망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과 만나 그런 정보를 신문에 귀띔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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