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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돌아왔다 … 3년 만에 태극마크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내년 3월까지 월드컵 본선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5일 허 감독은 세네갈과의 평가전(14일·서울월드컵경기장)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두 단계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는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 될 해외파 라인업 완성이다. 기간은 11월 중순 예정된 유럽 전지훈련까지. 이를 위해 세네갈전 소집 명단 23명 중 해외파가 11명이나 포함됐다. 허정무팀 출범 후 최대 규모다. 허 감독은 “내년 1월 동계 훈련에는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다. 다음 달까지 틀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를 3년 만에 대표팀으로 불러들였다.

차두리는 3년 전 측면 공격수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해 매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다. 공격 가담도 활발해 올 시즌 1골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수비로 전향한 뒤 위치 선정이나 공격 가담 면에서 허점이 많았으나 지금은 무척 좋아졌다. 전화 통화를 통해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확인했다. 다년간의 분데스리가 활약과 월드컵 출전 경험 등 장점이 많은 선수다.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 포지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두리는 4일(한국시간) 하노버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당초 예정이었던 5일보다 귀국 일정이 미뤄졌다.

설기현(풀럼)·조원희(위건) 등 소속 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들도 검증을 마쳐야 한다. 허 감독은 “설기현은 최근 컵대회에 풀타임으로 나왔다. 조원희는 매 경기 교체 멤버에 포함된다.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해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유럽파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볼턴)·박주영(AS 모나코)·이영표(알힐랄)·이근호(이와타)·김동진(제니트)·이정수(교토)·김남일(빗셀 고베) 등은 무난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전력 강화 2단계는 내년 1∼2월 예정된 동계훈련이다. 1월 초 소집되는 대표팀은 유럽 원정 및 남아공 전지훈련에 나선다. 국내파 집중 조련은 2월 5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선수권까지 이어진다. 허 감독은 “곽태휘(전남) 등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들은 이때 불러도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세네갈전에는 새 얼굴 발탁이 1명에 불과했다.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고요한(서울)은 FC 서울의 차세대 주자다. 단신(1m70㎝)이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좋다. 허 감독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아주 빠르다. 수비 가담과 투지도 좋다”고 설명했다.

해외파 11명은 8일 파주 NFC로 소집되며 주말 K-리그 일정이 잡혀 있는 국내파는 12일 합류한다.

장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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