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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담 소장이 권하는 추석에 어울리는 전통주 3選

면천 두견주 충남 당진의 면천 지방에서 생산되는 전통주. 그 지방의 샘물을 사용해 빚는다. 두견주는 알코올 도수 19%의 가향주(加香酒ㆍ꽃이나 과일 등 자연 재료가 갖는 향기를 첨가한 술)이자 절기주로, 뒤끝이 깨끗하고 상쾌한 맛을 준다. 술 빚는 법은 일반 청주 빚는 법과 거의 같으나 덧술을 할 때 진달래꽃을 켜켜이 넣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꽃은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야산에 활짝 핀 것을 채취해 꽃술을 떼고 그늘에서 말려 저장해 두고 쓴다. 면천 두견주는 신경통과 류머티즘에 효능이 있다고도 알려졌다.

한산 소곡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주로 인식되고 있다. 나당 연합군에 항복하고 당나라로 끌려간 백제 의자왕이 술로 울적함을 달랬는데 그 술맛이 소곡주와 같았다는 ‘박씨전’의 내용이 그 근거다. ‘술맛이 부드럽고 순해 한 잔 마시고 또 한 잔 마시다가 어느 사이 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한다’고 해서 ‘앉은뱅이술’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노르스름한 듯 맑고 깨끗한 술 빛깔과 은은한 향기, 혀끝에 감치는 맛이 특징이다. 주원료는 찹쌀ㆍ멥쌀ㆍ누룩과 건지산의 우물물이며, 메주콩과 엿기름ㆍ들국화ㆍ생강ㆍ고추가 부재료로 들어간다.

해남 진양주 임금이 마신 술이라 하여 ‘어주’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전통 청주다. 조선 순조 때 퇴출 궁녀 최씨가 광산 김씨 문중에 소실로 들어와 어주 담그는 궁중 비법을 전해 빚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재료는 찹쌀과 누룩ㆍ물이 전부다. 찹쌀로 죽을 쑤어 빚은 밑술에 찹쌀 고두밥을 섞어 덧술을 빚는 방식으로 만든다. 찹쌀 한 말을 사용해 진양주를 빚으면 술 한 말을 얻을 수 있다. 진양주는 엷은 주황색의 밝은 빛을 띠고 있으며, 맛은 찐득찐득하다 할 만큼 달짝지근하고 부드럽다.
<참고자료=『전통주』(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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