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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보게 달라진 한강공원 3곳

24일 문을 여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날씨에 따라 유리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21일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 대상인 여의도·난지·뚝섬 한강공원의 공사가 마무리돼 각각 24일, 27일, 29일 개장한다”고 말했다. 앞서 반포한강공원은 4월 문을 열었다. 2007년 9월 시작된 한강 특화사업에는 총 1925억원이 투입됐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원효·마포·서강 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길이 3.4㎞에 면적 78만5000㎡ 규모다. 국내 최초의 비행장이 있던 백사장 부지는 잔디밭으로 변했고, 조각품을 설치한 ‘너른 들판’(2만9000㎡)이 들어섰다.

작은 폭포와 춤을 추듯 움직이는 워터젯분수 및 바닥분수를 갖춘 ‘물빛광장’(7840㎡), 개폐식 수상무대(2200석)인 ‘플로팅 스테이지’, 한강을 100분의 1로 축소한 415m 크기의 ‘피아노 물길’도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여의나루역)이나 9호선(국회의사당)을 이용하면 접근하기 쉽다. 여의도한강공원에는 120대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요트 마리나가 2010년, 국제여객터미널이 2011년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난지한강공원은 홍제천 합류부∼서울시계 사이 길이 3.2㎞에 면적 77만㎡ 규모다. 생태습지원(3만3600㎡), 자전거 체험장과 자전거 익스트림장을 갖춘 3만9500㎡의 자전거 공원도 생겼다. 높이 6m의 바닥분수가 있는 ‘거울분수’, 약 1.7㎞에 달하는 ‘갈대바람길’, 상암동 노을·하늘 공원과 한강공원을 잇는 폭 18m, 길이 110m의 중앙 연결다리도 설치된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이용하면 된다.

뚝섬한강공원에는 4만5000㎡ 규모의 수변광장과 직경 30m에 최고 높이 15m의 음악분수가 선보인다. 스케이트보드와 자전거 묘기를 즐길 수 있는 엑스(X)게임장(4800㎡)도 신축됐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가깝다. 전시와 휴식을 위한 4층짜리 전망문화콤플렉스인 ‘자벌레’는 10월 말 완공된다. 이촌·양화·잠실 한강공원을 대상으로 한 2차 특화사업은 ‘도심 속 생태공간 마련’을 주제로 올해 말 착공해 2011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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