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하이마트, 현장 중심 스피드 경영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이 매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자유통업계 1위인 하이마트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내수가 극도로 침체됐던 올 상반기는 물론 그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기에 이렇게 강한 하이마트의 저력은 무엇일까. 불황 땐 많은 기업이 안전한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투자계획을 축소한다.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에도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채용·마케팅 활동을 축소했다.

하지만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은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다. 수많은 기업이 외환위기 앞에서 멈춰있을 때 하이마트는 과감하게 앞으로 나갔다. 그는 “10년 전 성공 노하우를 축적한 하이마트에 지금의 경제위기는 ‘제2의 기회’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것은 10년 전과 같지만 전략은 다르다”고 독려했다.

10년 전에 대규모 유통망 투자로 양적 성장을 했다면 지금은 현장 중심의 스피드·효율 경영, 모바일·디지털 상품 확대,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 등 질적 성장이 핵심이다.

선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전 특유의 현장 중심 경영과 스피드 경영을 강화했다. 조직을 현장 밀착형으로 개편했다. 18개 지사를 2개 더 늘려 20개로 만들어 상권을 더욱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권한도 현장에 대폭 넘겼다. 우수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조직을 개편한 뒤에는 직접 현장을 돌면서 270여 명의 지점장을 대상으로 ‘경영전략설명회’를 열었다.

현장 중심의 리더십은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의 신뢰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평소 선 사장의 리더십이 위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모바일 유통사업은 하이마트의 새 성장동력이다. 선 사장은 전국 270개 매장의 휴대전화 진열코너를 1층으로 옮겨 고객들이 편리하게 휴대전화 코너를 둘러보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코너와 더불어 노트북·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MP3등 디지털 가전 코너도 1층에 전진 배치시켰다. ‘전자제품=하이마트’에 이어 ‘휴대전화=하이마트’ 라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어가는 선 사장의 리더십이 관심을 끌고 있다.

→ 조인스 CEO섹션 'CEO Tribune' 가기

강병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