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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간 보호 효능있는 ‘헛개나무 분말’로 제2의 ‘윌’신화 꿈꾼다

한국 야쿠르트 판촉사원들이 신제품 쿠퍼스를 거리에서 홍보하고 있다.
유산균 전문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이달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를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복합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아 제품을 발매하고, 야쿠르트아줌마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는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헛개나무의 효능과 한국야쿠르트의 40년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간 건강 개선은 물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헛개나무는 술자리가 많고 사회 활동이 왕성한 30~40대 남성들 사이에 이미 입소문을 통해 잘 알려진 약재. 하지만 섭취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뚜렷한 효능도 공식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었다. 한의학 서적인 본초강목에 ‘헛개나무가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는 한의학적 서술이 있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 최근 헛개나무의 효능에 대해 임상실험을 통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 효능과 적절한 섭취 방법 등이 공개됐다. 또 식약청이 ‘헛개나무 열매 추출 분말’을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증하면서 섭취가 간편한 정제형·분말형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선보이기 시작했다.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에는 독성이 없는 헛개나무 열매에서 채취한 추출 분말이 2460㎎이나 들어있다. 식약청이 인정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1일 섭취량이다. 헛개나무 추출분말에 한국야쿠르 유산균의 효능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연간 2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의 성공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로 기능성 유산균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출시 3주 만에 일 평균 25만 개가 팔리고 있어 제2의 윌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1969년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처음으로 유산균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발효유 전문 업체로 시작했다. 작은 용기에 담긴 ‘야쿠르트’를 출시한 이후 ‘메치니코프’,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 등 기능성 발효유 시대를 열고 있다. 83년 라면 사업에, 95년 음료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매출 1조원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71년 출시된 야쿠르트는 지금도 하루 250만 개 이상 팔리는데, 지금까지 판매된 양이 400억 병에 이른다. 이 외에도 이 회사는 ‘하루야채’, 흑마늘 음료 ‘천년의 식물 산’ 등 효능이 뛰어난 제품을 잇따라 시장에 내놨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메디컬그룹 나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팔도 도시락을 통해 개척한 러시아에서의 해외 사업도 한창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벌여 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4대 공익사업이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아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손길펴기회’, 과학꿈나무 육성을 위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32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는 ‘전국어린이건강글짓기대회’, 유산균 관련 학술세미나인 ‘국제학술심포지엄’ 등이다.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독거노인 방문,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매년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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