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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페이프리’새 서비스 각광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모자 쓴 사람)이 직접 수박을 들고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0월 ‘페이프리(PayFree)’라는 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3만원 또는 최대 6만원의 현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서비스다. 웅진코웨이와 제휴사들이 공동상품을 기획, 제휴사가 절약하는 마케팅·판촉비용을 모두 웅진코웨이 고객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환급액으로 렌털비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비용으로 추가 제품을 렌털하거나 다른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쓰기에 따라서는 무료 렌털이 가능한 셈이다.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이다.

웅진코웨이는 혁신적인 경영의 선두 주자였다. 1998년 웅진코웨이가 도입한 렌털 시스템과 코디 서비스는 정수기·비데 등 생활환경 가전 시장을 변화시켰다. 웅진코웨이는 이후 10년 동안 매출액이 15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불황기 재도약을 위해 뭔가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홍 사장은 비용 절감 대신 조직구성원의 사기와 영업력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페이프리 서비스였다. 홍 사장은 아이디어 제시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에 나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회사의 향후 비전을 강조했다.

새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적이었다. 불황기에도 괄목할 만한 영업신장을 이뤘다. 올 1분기 매출(3414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2분기에도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3439억원의 매출을 올려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의 혁신 사례는 홍준기 사장 본인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 헝가리법인장으로 근무하다가 2006년 회사를 맡은 홍 사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선 해외사업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원가 절감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구매담당자와 협력업체 사람들을 중국 최대 도매시장인 ‘이우(義烏)’로 보내 개인당 30만원씩 나눠주고 한국에서 잘 팔릴 것 같은 제품을 사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들이 사온 것과 비슷한 제품을 국내에서 구입, 가격 비교 전시회를 열었다. 국산품 가격이 무려 10~20배가량 비쌌다. 홍 사장은 이를 직원과 협력업체에 알리고 원가 절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25% 이상 원가 절감이라는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 IFA에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향후 웅진코웨이는 해외시장에서 ‘Coway’ 단일 브랜드로 통합, 세계 제일의 환경 가전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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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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