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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돌아온 고미영씨 상금 1000유로

지난 7월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 정상에서 내려오다 추락사한 산악인 고미영(사진)씨가 11년 전 산악등반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을 사후에 받게 됐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 주 주한 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에 있는 한 의사가 고씨의 유족 연락처를 물어왔다는 내용이었다.

그 의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때 고인이 2등 상금으로 받은 1000유로(약 177만원)를 보관하고 있다며 그 돈을 유족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상금을 전해줄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고씨의 사망 소식을 알고 파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을 통해 유족의 연락처를 문의했고, 현지 대사관은 다시 주한 프랑스대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이다.

고인의 언니 미란씨는 “미영이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어 전화를 받고 놀랐다”며 “낯선 땅에서도 미영이를 잊지 않고 생각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유족은 고인의 상금을 돌려받으면 설립을 추진 중인 ‘고미영 기념사업회’(가칭)의 운영자금에 보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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