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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웅 진로 사장, 소주시장 점유율 50% 회복

윤종웅(오른쪽) 진로 사장이 백제문화제 성공 기원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뉴시스]
“영원한 일등은 없습니다. 잘 될 때 더욱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진로의 윤종웅 사장이 경영회의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강조하는 말이다. 윤 사장은 1975년 조선맥주에 입사해 지금까지 주류 회사 경력만 34년째인 주류 전문 최고경영자(CEO)다. 99년 하이트맥주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하이트 신화’를 창조한 뒤 2007년 진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참이슬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조선맥주 영업 시절 꼴찌의 설움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래서 1등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맥주 시장과 소주 시장에서 1등 자리에 올라 보니 세계 시장 속에서 경쟁은 더 큰 산으로 다가왔다. 특히 지난해 촉발된 세계 금융 위기는 그를 더욱 긴장시켰다.



윤 사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틈을 내 집 근처 공원에서 농구를 즐긴다. 농구를 하면서 그는 경영 리더십을 떠올린다고 한다. 잠시라도 틈을 보이면 바로 공을 뺏기는 농구는 경영 현장과 비슷하다는 얘기다. 또 상당한 점수 차로 앞서나가더라도 잠시만 방심하면 쉽게 역전을 당한다. 한번 무너진 경기 분위기와 선수들의 의욕은 다시 되돌리기 힘든 것이 농구에서나 회사 경영에서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윤 사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도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고, 참이슬 제품을 리뉴얼 하는 등 시장을 리드했다. 과당경쟁으로 인한 소주시장의 거품을 정리해 시장 정상화와 안정화를 추진했다. 이 덕분에 45%대까지 추락했던 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은 50%대로 다시 올랐다. 윤 사장은 1~2년 된 신입 직원들을 만나도 “점심 맛있게 드셨어요” “오늘 얼굴이 좋아 보이네요”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꺼낸다. 주류 사업의 특성상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모두가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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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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