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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매출·영업이익·순익 모두 늘어

허창수 GS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둘째)이 GS EPS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GS EPS 김선익 전무(맨 왼쪽)로부터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달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지금 글로벌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이라는 불황 속에서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고, 경제주체들의 마인드도 바뀌고,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고 있으며, 개별 기업만이 아니라 국가들 간의 지역적인 산업구조도 개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경영, 그리고 디테일에 강한 경영으로 기회를 포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초 신년모임에서 “위기국면 속에서만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를 과감히 포착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런 기조하에 GS그룹은 올 상반기 눈여겨볼 만한 성과를 거뒀다. 매출 4조8596억원, 영업이익 6019억원을 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4.66%, 영업이익은 31.45% 는 것이다. 순이익도 3.83%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세 수치가 모두 늘어난 기업은 10대 그룹 중에서 GS와 롯데뿐이다.

허 회장은 스스로 변화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았다. 그는 올 6월 충남 당진군 부곡산업단지의 GS EPS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현장을 방문해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 예측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내고, GS의 미래형 사업구조를 정착시기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3월 서울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찾아 경기 불황기에 소비동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2월에는 태국의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터키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FC서울 축구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여은주 GS그룹 홍보담당 상무는 “허 회장의 현장방문은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이 강해야 한다는 평소 의지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이 구상한 위기극복의 또다른 해법은 ‘글로벌’이었다. 그는 “국내시장은 산업의 성숙과 고령화 등의 추세로 의미 있는 성장기반이 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무한경쟁을 벌이는 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어야 할 것”이라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주문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역량 없이는 국내시장에서조차 살아남기 어렵다”며 “높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부딪쳐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GS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임을 강조하면서 허 회장은 7월 GS글로벌(옛 쌍용) 인수를 결정했다. 이 회사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복안이다. 여은주 상무는 “GS글로벌이 앞으로 GS 계열사의 해외사업을 컨트롤하는 타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더라도 성장 잠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 투자가 집행된 2조1000억원보다 약 10% 늘어난 2조3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유전개발 사업 및 GS EPS의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의 신규 매장 확장 및 기존 점포 리뉴얼과 GS홈쇼핑의 브랜드 경쟁력 및 해외사업 강화 등이 추진되고 있다. 건설부문에서는 GS건설의 민자 사회간접자본 출자 및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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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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