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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국민 감독’ 계속 믿고 싶지만 …

프로야구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최하위권인 LG와 한화, 두 팀 사령탑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꼴찌 한화, 사령탑 교체 물밑 준비 … 7위 LG도 “대안 고심 중”

올해 정규시즌에서 LG는 7위, 한화는 8위가 각각 확정됐다. 김재박(55) LG 감독과 김인식(62·사진) 한화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이 종료된다. 또 두 팀이 공통적으로 성적 부진에다 젊은 선수 위주로 팀 재건에 나선 터라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야구계는 보고 있다. 특히 두 차례 WBC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이다.



한화 구단은 “감독 문제는 시즌 후 결정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BC의 눈부신 성적이 아니더라도 김인식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아 지난 5년간 세 차례나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은 공이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한화 성적은 참담하다. 5월 이후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최하위로 추락하더니 4개월 이상 꼴찌에 머물렀다. 세대교체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노장투수 송진우·정민철 등을 은퇴시키며 새판 짜기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식 감독의 퇴진설은 지난해 말부터 흘러나왔다. 김인식 감독에게 총감독 또는 구단 고문을 맡겨 2선으로 물러나게 하고 젊은 감독을 영입해 분위기를 바꾸자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었다. 그러나 평소 신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김 감독을 계속 믿고 나가자”고 지시하면서 계약기간을 보장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볼 때 한화가 새 감독을 선임한다고 해도 김인식 감독을 그냥 보내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현대에서 네 차례나 우승을 맛본 김재박 감독은 LG에서는 고통의 3년을 보냈다. ‘우승 청부사’로 친정팀에 영입됐지만 2007년 5위, 지난해 8위, 올해 7위에 머물렀다. 자유계약선수(FA) 이진영과 정성훈을 영입하며 힘을 실어 줬지만 성적은 바닥권이었다. 게다가 경기 중 선후배 간 말다툼, 2군 선수들 간의 폭행사건 등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LG 구단 관계자는 “김재박 감독이 실패한 건 분명하다”고 말하면서도 “대안이 마땅치 않아 고심 중”이라며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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