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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디자인] 쌍꺼풀은 작을수록 자연스럽답니다

성형외과 수술은 기능과 모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심지어 성형수술의 부작용은 다름 아닌 ‘환자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지난해 쌍꺼풀 수술을 받은 A양은 1년이 지나도록 부기가 안 빠져 고민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진다는 말만 믿고 기다렸으나 1년이 지난 지금도 라인 밑이 퉁퉁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일명 ‘소시지 라인’이다.



이렇게 수술한 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부기가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수술이 잘못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을 할 때 근육과 지방을 충분히 제거해 주지 않았거나, 쌍꺼풀 선을 지나치게 깊게 고정하면 부기가 빠지지 않은 듯 라인 밑이 퉁퉁해 보인다. 또 절개법으로 수술해야 할 눈을 매몰법으로 수술하면서 지방만 제거해도 이런 부작용이 생긴다.



눈두덩이 수북하면 피부·지방·근육을 적당히 제거해 눈꺼풀을 가볍게 해줘야 예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 수 있다. 또 피부와 근육·지방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을 작게 만들어 퉁퉁해 보이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쌍꺼풀이 크다고 예쁜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크면 눈에 잘 띄고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쌍꺼풀은 작을수록 안전하다. 안전하고 자연스럽기를 따지자면 속 쌍꺼풀보다 약간 큰 것이 좋고, 가장 예쁜 모양을 고르자면 이보다 약간 더 큰 것이 좋다. 그런데 대개 더 예쁘게 하려는 욕심에, 혹은 의사의 실력이 부족해 훨씬 높은 쌍꺼풀이 만들어진다.



실제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의 40%가량은 쌍꺼풀 선이 너무 굵고 높게 잡혔다고 불만을 호소한다. 크다, 높다, 당긴다, 불편하다, 피곤하다, 거북하다, 진하다, 티가 난다, 강하다, 무섭다 등과 같은 표현은 모두 과도하게 된 쌍꺼풀을 가리킨다.



쌍꺼풀 재수술은 눈꺼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대체로 두꺼운 피부·근육·지방을 적당하게 제거하면서 기존의 라인을 없애고 좀 더 작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든다. 쌍꺼풀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기존 흉터를 가능한 한 없애면서 쌍꺼풀 모양을 수정한다.



수술 후 부기는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통 급성 부기는 2~3주 정도면 빠지고 완전히 자연스러워지는 데는 3~6개월이 소요된다.



김수신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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