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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밤에 녹아내리는 근육, 운동만이 답

몸통은 뚱뚱한데 팔다리는 가는 노년층은 운동 부족으로 근육이 녹아내리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영국 노팅엄대학의 임상생리학자 마이클 레니 교수팀은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이유가 근육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탓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레니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한 결과 근육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인슐린의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근육이 녹아 없어져 팔다리가 가늘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정기적인 운동으로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아침 공복에 아침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인슐린을 주사하고 단백질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노년층과 젊은층 모두 밤동안 근육의 일부가 자연적으로 녹아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의 경우 인슐린이 근육 손실을 막아냈지만 노년층의 경우 인슐린이 제 활약을 하지 못하며 근육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다시 말해 노인의 근육은 잠을 잘 때마다 자연적으로 소실된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식사 뒤 다리에 공급되는 혈액양을 측정한 결과 노인의 경우 젊은이만큼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을 통해 다리 근육에 영양분과 호르몬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근육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연구진은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며, 노인이라도 일주일에 3회 이상 무게들기 운동을 지속한다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나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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