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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웃 되실 분~”

미국 시카고 남부에 위치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사저(왼쪽) 바로 옆집(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매물로 나왔다. 경찰이 24시간 철통 경비를 하고 있어 미국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주택으로 꼽힌다. [시카고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일반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시카고 사저 바로 옆집이다. 경찰이 24시간 철통 경비를 서는 데다 진입로는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로 막혀 있다. 어지간한 테러 공격에도 끄떡없다. 방은 17개지만 1906년에 지은 집이라 수리는 좀 필요하다.

시카고 사저 옆집 매물로
테러 등 24시간 철통 경비
‘오바마 프리미엄’ 기대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매물로 나온 이 집은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집 거래를 맡은 부동산 중개업자 매트 개리슨은 “미국은 물론 영국에서도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아직 가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사저가 있는 곳은 흑인지역이지만 시카고 시장 등 유명인사가 많이 살고 있어 부촌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서 비슷한 크기의 집값은 100만~250만 달러 정도인데 집 주인은 ‘오바마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



집주인 빌 그림소(71)는 이 집을 1973년 3만5000달러에 샀다. 일리노이공대 교수였던 그는 “원주인이 우리 집과 오바마 사저를 함께 지어 팔았다”며 “2005년 오바마가 이사온 뒤로 그와 가끔 마주쳤다”고 말했다. 오바마 가족은 그림소의 집 벽난로 앞에서 2007년 크리스마스 가족 파티를 하는 장면을 비디오에 담기도 했다.



오바마의 이웃이 되면 도둑 걱정을 안 해도 된다. 그림소는 “오바마의 이웃이 된 뒤로 자동차나 집 문을 잠그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집 주변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고 이웃 주민도 일일이 검문을 받아야 한다. 오바마와 이웃이라지만 사실상 대통령 가족과 만날 일도 거의 없다. 이들이 백악관에 살고 있는 까닭이다. 또 예비 매입자는 백악관의 신원조회를 거쳐야 한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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