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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보너스 잔치’ 법정 선다

주주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한 혐의로 금융감독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된 미국의 거대 은행이 벌금으로 파문을 무마하려다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벌금 내고 무마 시도 … 미 법원, 정식재판 회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말 메릴린치를 인수하면서 주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은 채 메릴린치 경영진에게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BoA는 이런 사실이 드러나 조사를 받게 되자 금융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3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하고 이 사안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법원이 이러한 합의에 제동을 건 것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제드 래코프 판사는 14일(현지시간) 메릴린치 보너스 문제에 관한 BoA와 SEC의 합의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책략이라고 규정하면서 양측 간의 합의는 효력이 없다고 판시하고, 양측에 대해 정식재판을 받도록 지시했다. 재판은 내년 2월 시작된다.



BoA는 지난해 9월 파산 위기에 몰린 메릴린치를 인수키로 한 뒤 인수계약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메릴린치 임직원에게 연말보너스와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계약이 이뤄지기 직전에 36억 달러의 보너스를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비난 여론이 거셌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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