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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한국 매니저에게 펀드 맡긴다

국내에서도 해외 펀드를 위탁받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가 탄생했다. 삼성투신운용의 남동준(43·사진) 주식운용 2본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투신 남동준 본부장 ‘아시아펀드’ 운용 계약

삼성투신운용은 15일 일본 노무라자산운용과 위탁 계약을 하고 ‘노무라 아시아 펀드’ 내 한국 펀드를 맡아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무라자산운용은 수탁고가 약 192조원 규모로 일본 내 최대 자산운용사다.



16일 출시할 펀드는 한국과 인도·대만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하는 4개의 펀드로 구성된다. 이 중 한국 펀드는 삼성투신이, 인도와 대만 펀드는 노무라에서 직접 맡는다.



노무라 측은 위탁 계약을 하기에 앞서 6개월간의 실사 과정을 거친 뒤 직접 운용책임자로 남 본부장을 지목했다.



깐깐한 일본 운용사의 ‘간택’을 받게 된 비결을 묻자 그는 “안정성과 장기 수익을 따진다는 점에서 서로 통하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이 거품 붕괴를 거쳤던 영향인지 균형감각과 안정성을 꼼꼼히 따졌다”며 “당장 높은 수익률보다는 꾸준한 수익률과 확실한 운용 방향을 더 중시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투자 관점과도 맞아떨어졌다고 한다. 기업이 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싸고 비싼지 따지기보다는 장기적인 성장성과 기업의 변화 적응 능력을 보는 쪽이다. 그는 “세계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고, 달라진 환경에 맞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20년 가까이 시장에서 국내 대표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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