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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넘버 -8…‘아슬아슬 1위’ KIA의 자기최면





KIA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선두싸움 상대인 SK보다 두려움, 또는 부담감이 더 문제다.



KIA는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악몽 같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SK를 1.5경기 차로 떨어뜨렸다. 딱딱했던 KIA의 분위기가 그제서야 조금 풀렸다. 지난달 최대 6.5경기 차로 선두에 나섰던 KIA는 SK가 11연승을 하는 동안 식은 땀을 흘렸다.



처방은 긍정적 자기최면이었다. 조범현 KIA 감독은 "후반기에 선수들이 실력 이상으로 잘 해줬다. 언젠가 위기가 한 번쯤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도 이만하면 잘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아닌, KIA 선수들에게 던진 메시지였다.



전체적 타격부진으로 고민 중인 황병일 KIA 타격코치도 비슷한 맥락으로 얘기했다. 그는 "SK전을 치르며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우리 목표가 무엇이었나. 올 시즌 133경기를 마쳤을 때 4위를 하는 것이었다.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은 가지 않는가. 선수들에게 처음 목표를 다시 상기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황 코치는 "선수들에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던 대로 때리고 달리면 된다고 했다. 너무 잘 하려다 보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려다 보니 SK전에서 꼬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KIA 스태프는 최근 슬럼프는 예고된 것이라고 위안하고 있다. 다만 SK의 상승세는 계산보다 훨씬 강력하기에 KIA의 위기가 더 크게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황 코치는 "SK가 역시 저력이 있다. 경기가 띄엄띄엄 있다 보니까 투수력을 모두 쏟아 부었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더라"고 했다.



KIA가 연패를 끊긴 했지만 여전히 8월 같은 힘은 느껴지지 않았다. 스태프보다 가을야구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 더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KIA 스태프는 "위기 없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면 문제점을 발견하지도 못했을 지 모른다. 여전히 수치상 우리가 SK보다 유리하다. 현 상황을 잘 이겨내고 포스트시즌을 치른다면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고비는 치명적인 '가을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라는 것이 KIA 자기암시의 요체다.



대전=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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