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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공간을 가득 채운 예술의 기운

1 문건호 ‘너무 잘 두어서 찾을 수 없는 것들’, installation_view 2 이성원 ‘잎, 2001 여름작업’ 기무사사령관 실내설치 전경 3 이불 ‘Aubade’ installation view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터에서 열리는 ‘플랫폼 인 기무사’전은 여느 전시와 다르다. 문을 여는 시간이 오후 2시. 그것도 오후 5시까지는 매시간 사전예약에 따른 도슨트 투어만 가능하다. 기무사가 주는 ‘통제’의 이미지를 살리고, 넓은 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비로소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파리한 형광등이 매달려 있는 방과 퀴퀴한 냄새가 풍기는 지하 미로 곳곳에서 국내외 101명(팀)이 준비한 작품 200여 점이 관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Void of Memory(기억의 공백)’. “알고 있었지만 와 볼 수 없던 장소, 우리 기억 속에 있으면서도 없는 곳이었던 장소의 특수성을 담아냈다”는 것이

총감독을 맡은 김선정(44·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큐레이터의 설명이다.
기무사 터를 ‘양(陽)’의 기운이 가득한 공간으로 해석한 이수경은 ‘음(陰)’의 기운을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불은 유토피아에 대한 붕괴를 표현한 4m짜리 설치물 ‘Aubade’(프랑스어로 ‘아침의 노래’)를 내놓았다. 노순택은 ‘북한 속의 북한’ ‘남한 속의 북한’ ‘북한 속의 남한’을 주제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브라질의 카밀라 스포사티는 연막탄을 서로 연결한 설치물을 준비했다. 매일 오후 7시에 연막탄을 터뜨려 보랏빛 연막으로 전시장을 채울 예정이다.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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