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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전
일시 9월 11~24일
장소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문의 02-730-7817

화가 김정선(37)은 오래된 인물사진 속에서 시간을 추출한다. 그 시간은 누군가의 기억 너머에 있는 공간이다. 작가는 그 공간 속을 부유하며 느낀 감정을 화폭에 그려 낸다. 시어머니(사진)를 비롯해 이해인 수녀, 위안부 할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당대 여성의 삶을 읽는다. 김주하 아나운서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서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소녀의 눈빛”이 마음에 쏙 들어 편지로 허락을 구했다는 귀띔이다.


애자
감독 정기훈
출연 최강희, 이영애, 배수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초가을 찾아오는 최루성 ‘모녀 영화’. 작가인 딸 애자와 젊은 시절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을 키워 온 수의사 엄마. 다정한 여느 모녀와 달리 두 사람 사이는 걸걸한 경상도 사투리만큼이나 거칠다. 패셔니스타 최강희가 평소의 세련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추레한 옷차림의 작가로 나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전체적인 톤은 ‘올드’하지만 엄마 얘기에 울지 않기는 쉽지 않다는 거.


플루티스트 배재영의 ‘Around 50’
일시 9월 9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문의 02-780-5054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막상스 라뤼를 사사한 플루티스트 배재영(49·숭실대 교수·사진)의 연주회. 드보르자크가 여섯 명의 아이를 위해 작곡한 ‘소나티네 Op.100’과 ‘낭만적 소품’, 브람스가 단짝 친구를 위해 만든 ‘소나타 d단조 Op. 108’, 생상스가 장작불을 바라보며 삶의 순간을 묘사한 ‘하바네즈’ 등 삶의 즐거움과 여유가 녹아 있는 4곡을 피아니스트 유지수와 협연한다.


피카소 시집
저자 파블로 피카소
역자 서승석ㆍ허지은
펴냄 문학세계사
가격 8500원

1935년, 54세의 나이에 파블로 피카소는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내 올가와 결별하면서 그때까지의 화려한 생활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친구인 사바르테스에게 말했듯이 그는 “그림, 조각, 판화를 모두 버리고 전적으로 시에 몰입”한다. 그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로 시를 썼는데, 이 책은 프랑스어로 쓰인 피카소의 첫 번째 시선집이다.


그림, 한참을 들여다보다
저자 김형술
펴냄 사문난적
가격 1만3000원

시인 김형술이 ‘한참을 들여다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듯 써 내려간 에세이. 앤디 워홀, 프랜시스 베이컨, 르네 마그리트, 에드워드 호퍼, 피카소, 마네, 모네, 에곤 실레, 데이비드 호크니, 샌디 스커글런드, 얀 사우덱, 로버트 메이플소프 등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와 팝아트, 설치미술, 사진작가까지 28명 작가의 작품이 시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주인 천일야화
저자 태의경
펴냄 오멜라스
가격 1만2000원

야사로 읽는 우주인들의 휴먼 스토리다. 우주에서 도합 2년이 훨씬 넘는 기간을 머물렀던 우주인 이야기와 아폴로 우주인들이 한국전쟁 때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는 사실, 달에 가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고 우주인 후보로 선발됐건만 사고로 뜻을 이루지 못한 과학자의 사연 등을 다뤘다. 그 비운의 과학자는 유골이 달에 뿌려짐으로써 늦게나마 소원을 이루었다 한다.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
일시 9월 8일~11월 22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관

올해는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1676~1759)이 세상을 떠난 지 250주년이 되는 해. 이번 테마전에선 그의 초기 화풍을 알려 주는 ‘신묘년풍악도첩(辛卯年楓嶽圖帖)’(1711)을 비롯해 142점이 전시된다. 특히 ‘북원수회도첩(北園壽會圖帖)’은 일반에게는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41세 때인 1716년 그린 작품. 1925년 독일인 신부 베버가 독일로 가져가 성 오틸리엔수도원에 소장돼 있다 2006년 왜관수도원에 반환된 겸재 화첩도 볼 수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감독 홍기선
출연 정진영, 장근석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무고한 대학생이 살해되고 2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미제로 끝난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사회파 감독 홍기선의 복귀작. 그러나 미제 사건을 통해 한국 사회의 갑갑한 현실을 환기시키려는 목적의식이 너무 강해 드라마적 재미와 흡입력이 증발됐다. 사건 재현에 지나치게 매달린 ‘단일 화법’이 아쉽다.


황금시대
감독 윤성호, 이송희일, 양해훈 외
출연 박원상, 임원희, 오달수, 조은지 외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돈’을 주제로 한 젊은 독립영화 감독 10인의 옴니버스 영화. 돈에 울고, 돈에 웃고, 돈에 죽고 사는 세태를 경쾌하게 그렸다. 세상 인심이 야속한 두 청년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언을 남기고 자살하려는 ‘유언 LIVE’, 주식으로 1억원을 날린 뒤 남편의 모든 것을 의심하며 히스테리를 부리는 아내를 다룬 ‘불안’, 52번이나 로또 1등에 당첨된 억세게 운 좋은 고시원 총무 이야기 ‘신자유청년’ 등 개성적인 단편영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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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