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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썰고 화장품도 만들고… 이색 DIY 마케팅이 뜬다!

불황에는 ‘튀는’ 마케팅이 단연 손님을 끈다.

최근 영국, 일본 등지에서는 ‘DIY 마케팅’이 대세다. ‘Do It Yourself’의 약자인 DIY는 말 그대로 셀프서비스지만 정육점, 화장품 전문점 등 이색업종에서 이를 도입해 짭짤한 장사를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DIY 도축법’이 유행이다. 런던에 위치한 진저피그 정육점은 수강생에게 돼지의 각 부분과 고기 써는 법 등을 직접 가르친다. 세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강좌는 120 파운드(약 25만원)를 내면 자신이 직접 썬 고기를 집에 가져갈 수 있다.

게다가 덤으로 양고기 스튜에 와인까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저녁 문화 강좌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곳에는 회사원, 은행원,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불황 이후 고기값이 부담돼 채소 위주의 식사을 섭취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싼 가격으로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강좌를 운영하는 페리 바틀렛씨는 "불황이 이어지면서 비싼 음식점에서 고기를 먹는 것보다 싸면서도 재밌는 경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올 크리스마스까지 강좌가 마감됐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화장품 DIY’가 인기다. 각 화장품업체나 전문점, 사이트 등이 동영상이나 게시판을 통해 고객에게 원료를 제시하면 고객들이 이를 조합해 화장수, 핸드크림 등을 제조한다. 직접 만든 화장품이라 화학약품 비율이 적어 피부에 좋고 인기만점이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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