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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총리 후보 정운찬…장관 5명 교체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정운찬(63.사진)전 서울대 총장을 내정하는 '9·3'개각을 단행했다.이 대통령은 또 법무ㆍ국방ㆍ지식경제ㆍ노동ㆍ여성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으며,정무분야를 주로 담당할 특임장관을 새롭게 임명했다.충남 공주 출신인 정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서울대 총장과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대 총장을 지낸 국내의 대표적 경제학자로서 총장재임시 뛰어난 조직관리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국정과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포용과 화합의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중도실용과 친(親)서민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정 후보자의 경우 그동안 정치권에서 여와 야를 떠나 차기 대통령 후보군으로까지 거론된 바 있어 이번 총리 인선으로 한나라당내 차기 구도에도 작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법무부장관 후보자엔 이귀남(58)전 법무차관을,국방부장관 후보자엔 김태영(60)합참의장을 내정했다.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엔 한나라당내 친 박근혜계인 최경환(54)의원이,노동부 장관 후보자엔 임태희(53)의원이,특임장관 후보자에 주호영(49)의원이 내정되는 등 모두 세 명의 현직 한나라당 의원이 장관에 발탁됐다.

여성부 장관 후보자엔 백희영(59)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내정됐다.정 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장관후보자들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이 대통령이 공식 임명한다.

‘9ㆍ3’개각을 통해 확정된 총리 후보자와 16명의 장관(후보자 포함)들의 평균 나이는 58.8세로 기존의 62.1세에 비해 3.3세 젊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고,대구ㆍ경북(TK) 출신 3명, 부산ㆍ경남(PK)출신이 2명으로 영남출신은 모두 5명이다.

호남과 충청출신이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고려대 출신이 3명,영남대가 2명이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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