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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도 서비스'…이효리, 2ne1 앞세워 경쟁

온라인 쇼핑몰들의 ‘반품 서비스’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론칭 초창기 만해도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소비자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였지만 이제는 반품까지도 하나의 서비스 키워드로 인식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신뢰도가 취약한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반품 서비스를 선보였다.

11번가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그룹 ‘2NE1’을 앞세워 '무료 반품·교환제'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 제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이 구매하는 상품 중 반품 및 교환시 배송비를 매달 최대 4회까지 지원한다. 회사 측은 소비자 만족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패션 카테고리(의류, 잡화상품) 상품으로만 한정해 '반쪽자리 서비스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상품의 실물을 확인하지 못해 온라인 쇼핑을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반품 및 교환 배송비를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반품 서비스를 선보였던 인터파크도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가수 이효리를 앞세워 '무료교환 무료반품' 서비스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지난 7월 유명 상표의 가짜 의류 12억 원어치를 유통시켜 신뢰도가 추락한 이 회사는 경쟁사와 다르게 상품 불만족, 사이즈 교환, 색상 변경 등 고객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을 처리해준다. 택배비 2500원 이하 상품의 경우 택배비를 대신 부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회원 등급이나 상품 카테고리에 제한을 두는 경쟁사들의 서비스와는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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