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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rue! 쓰레기』


놀랍게도 아기가 혼자 화장실을 갈 수 있을 때까지 쓰고 버리는 일회용 기저귀는 6,000개나 된다. 더 놀라운 건 기저귀가 분해되는 데 100년이 넘게 걸린다는 사실이다. 일회용 기저귀는 대부분 땅에 묻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기였을 때 썼던 기저귀는 아직도 땅 밑 어딘가에 남아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버린 기저귀들까지 다 합친다면 온 세상을 기저귀로 다 뒤덮고도 남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새로운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버린다. 곳곳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넘쳐나서 집에도 거리에도 쓰레기는 쌓여 있고, 심지어 우주 공간에도 쓰레기가 있다. 사고력을 키우는 초등상식 『It’s true! 쓰레기』(데버러 번사이드 글, 민음in 펴냄) 편을 통해 우리 곁의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자.

중세 유럽 사람들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렸는데 심지어 요강도 창문 밖으로 비웠다. 거리에는 쥐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했고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오물을 밟지 않도록 조심조심 걸어야 했다. 쥐벼룩을 통해 전염되는 흑사병이 발생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오늘날에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까? 먼저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류해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들은 쓰레기 매립장으로 보낸다. 매립장에서는 이렇게 실려 온 쓰레기를 불도저로 펼친 다음 큰 차로 압축시켜 공기와 습기가 빠져나가게 한다. 그 다음에는 플라스틱 깔판 위에 쓰레기와 흙을 층층이 쌓는데 플라스틱과 점토는 쓰레기의 독성 물질이 토양이나 지하수로 흘러드는 것을 막는다. 이렇게 쓰레기층을 단단하게 다지고 마지막으로 그 위에 흙을 덮어 마무리한다.

하지만 쓰레기 매립장은 쓰레기를 저장하는 시설에 불과하기 때문에 쓰레기가 부패할 때 나오는 가스나 오염 물질이 공기나 지하수로 흘러나오지 않는지 감시해야 한다. 도시 근처에서는 매립장을 만들 공간도 부족하다. 날로 쌓여 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쓰레기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번 썼던 물건(유리)을 깨끗이 씻어서 다시 쓰거나 공장에서 녹여 다른 물질로 만들어서 쓰는 것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에는 마크가 붙어있는데 이 기호는 뫼비우스의 띠를 나타낸다. 쓰레기를 수집하고, 재활용하기 위해 처리하고 이렇게 만든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세 화살표가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고리로 표현한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은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쓰레기가 되고 만다.강철을 재활용하면 강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광석과 석회석,코크스와 같은 자원을 덜 쓰게되고 강철을 만들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여 환경오염을 막을 수도 있다.

재활용은 에너지 절약 면에서도 유익하다. 알루미늄 캔 1개를 재활용하면 텔레비전을 세 시간 동안 켜 놓거나 전기스탠드를 스무 시간 켜 놓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쓰레기들도 생겨나고 있다.로켓과 인공위성과 같은 우주 쓰레기, 병원에서 나오는 주사 바늘이나 수술을 한 뒤에 나온 피와 같은 의료 폐기물,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핵폐기물 등이다. 쓰레기 없는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지혜를 짜내야 할 때다.

[자료제공= 민음사]
[사진=중앙포토]

< 정리=송보명 기자 sweetycarol@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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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