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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대북특별대표 내일 방한 ‘북한의 유화조치’ 대응책 논의할 듯

스티븐 보즈워스(사진)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4∼6일 방한해 정부 당국자와 북핵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워싱턴 외교소식통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금명간 보즈워스 대표의 한국·중국·일본 등 6자회담 당사국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4일 한국을 찾아 한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의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을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또 방한을 전후로 일본과 중국도 방문해 종합적인 의견 조율에 나서며, 성 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포함해 백악관과 국무부 등 관련 부서 핵심 당국자들도 동행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위 본부장 등 3개국 당국자와 회동에서 최근 잇따라 평화 공세를 펴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형식, 포괄적 패키지에 담을 내용 등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으로부터 “9월 중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은 바 있어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최근 북한이 남북 대화도 하고 미국과 대화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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