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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고 또 깎고 … 차업계 ‘9월 전쟁’

자동차 업계가 경기 회복 분위기에 발맞춰 최근 판촉을 강화하면서 할인폭을 늘리는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각 업체들은 이달 들어 7~8월보다 더 좋은 금융 조건을 앞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아반떼·i30에 대한 할인폭을 50만원으로, 쏘나타 트랜스폼은 100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더 늘렸다. 현대차를 처음 사는 고객이 소형·준중형차를 구매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도 새로 시작한다.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 구매 시 120만원, 스포티지는 150만원을 깎아 준다.

지난달 생산을 재개하고 공격적인 판매를 하고 있는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100만~150만원을 할인하고, 재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르노삼성차는 SM5와 SM7에 대한 할부 금리를 기존 4.9%에서 3.9%로 낮춰 준다. GM대우는 토스카·윈스톰·윈스톰 맥스 등 3개 차종에 대해 선수금 10만원을 내면 1년간 5% 금리로 이자만 내고 이후 8.75~8.9%의 금리로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마이카 할부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수입차 업체들도 신차의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판촉에 적극적이다.

벤츠 뉴e클래스의 신차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300만~400만원 정도 싸다. BMW는 9월에 ‘528i 스페셜 에디션’을 선납금 30%를 내면 차량을 인도한 뒤 36개월간 월 39만9000원에 장기대여(리스)할 수 있는 ‘다이내믹 파워 금융리스’를 실시한다.

한불모터스는 9월 한 달간 푸조의 디젤 모델을 구입할 경우 ‘푸조 골프 멤버십 카드’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골프 멤버십 카드는 충북 충주에 있는 대영베이스 컨트리클럽을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다. 주말 기준으로 30회를 쓸 수 있어 현금으로 환산하면 5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라이슬러는 세브링 디젤에 캐시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9월 중 차를 사 12월 말까지 총 주행거리를 합산해 100m당 15.2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 밖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추가로 제공한다. 한국닛산은 9월에 차를 살 경우 차종에 따라 2~3년간 무이자 할부를 주거나, 취등록세 5~7%를 대신 내주는 서비스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게 했다. 인피니티도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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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