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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고구마] 폐암 막아주는 적황색 채소

햇고구마 철이다. 늦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햇고구마 물량이 제법 늘었다. 고구마(사진)는 몸에 좋은 먹을거리다. 당근·호박과 함께 폐암을 예방하는 3대 적황색 채소로 알려져 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함량이 높아 몸속 나트륨 성분을 없애준다. 풍부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기도 한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한 개로 하루 필요량이 충족된다.

단점도 있는데, 장에 가스가 차기 쉽다. 아마이드 성분 때문인데, 팩틴이 풍부한 사과나 아밀라아제 성분이 있는 무즙·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가락시장에서 출하되는 햇고구마는 주로 밤고구마다. 껍질이 진보라색이고, 속은 연한 노란색이다. 당분·수분이 적고 육질이 단단해 생으로 먹으면 팍팍하다. 튀김이나 맛탕이 제격이다. 최근 인기인 호박고구마는 9월 중순 이후에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당도가 높아 상품성도 우수할 것 같다. 호박고구마는 껍질은 연한 갈색이고 속은 주황색이다. 당도·수분이 많아 날것으로 먹어도 아삭아삭한 맛이 난다. 이색 고구마인 자색 고구마도 소량 출하되는데, 주로 가공식품에 쓰인다.

요즘 햇고구마는 경기 여주, 전북 김제, 전남 해남,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서 출하된다. 가락시장에선 선별 상태가 양호한 여주산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고구마는 세척 및 비세척 상태로 유통된다. 세척 고구마는 손질이 필요 없고 신선도 파악이 용이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싸고 장기 보관 시 싹이 트기 쉽다. 가정에서 박스 단위로 구매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하는 게 좋다. 햇고구마 10kg 상품의 소매가는 2만~2만1000원.

좋은 고구마는 껍질에 윤기가 흐르며 매끄럽다. 잔뿌리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도가 높아 품질이 떨어지므로, 상자를 열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유통정보팀 인창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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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