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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천안 웰빙식품엑스포] 신종플루 물렀거라! ‘웰빙’이 간다

“신종플루 걱정 마시고 천안웰빙식품엑스포에 참가하세요.”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달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웰빙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대책반 가동과 의사·간호사 현장 상주, 식품점검반 운영 등을 통해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확산 가능성에 따라 전국적으로 축제 취소가 잇따른 가운데 ‘청정 웰빙엑스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보건의료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성 시장은 “앞으로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신종플루 확산에 철저히 대처하겠다”며 “웰빙엑스포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지만 안전만큼은 시민이나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을 수준에서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매머드급 대책반 구성

천안시는 박한규 부시장을 대책본부장, 보건소장을 대책반장으로 4개 팀, 134명으로 구성된 신종플루 실무대책반을 구성했다. 이 대책반을 중심으로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행사장 내 중요 전시관 출구에 열감지 카메라 4대를 설치하고 2인1조 상시 운영에 나선다. 열감지기를 통해 감염의심 환자가 발견되는 즉시 격리 조치하고 의심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거점병원인 천안의료원으로 후송할 방침이다.

천안시가 확보한 약품과 물품은 ▶치료약품 2500명 분 ▶N95마스크 6300개 ▶검체 채취기구(바이러스 수송배지) 25세트 등이다. 시는 약품과 마스크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충남도의 협조를 받아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웰빙식당 종사자 예방 접종

시는 행사장 내에 손씻기 시설 70곳을 설치하고, 건강관에도 손씻기 체험관을 만들어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기 100대를 설치, 입장 전 손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장 주요 동선에도 손 소독기를 배치, 클린 행사장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 진료소 2개소가 차려지고 응급차 3대가 상시 대기한다. 의사·간호사 등 33명의 의료진을 비롯해 의료 관계자 200여 명이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시는 종합병원 등과 연계한 진료·후송시스템도 구축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종합병원 4개소(순천향대학병원·단국대학병원·천안의료원·천안충무병원)를 거점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

이 밖에도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를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건강관에서는 순천향대병원·단국대병원 등 주요병원과 천안시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 등 보건·의료 전문가가 건강검사와 상담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위생공무원 2명을 현장에 파견, 음식점 위생점검과 식품안전 관리를 한다. 음식점 종자사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접종을 하고 미 접종자는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행사 이틀 전인 9일에는 식품업체 관계자 전원이 참석하는 위생교육도 계획 중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감시원 2명과 민간 안전요원 10명 등 12명이 빈틈없는 식품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 3개의 방역반을 편성, 행사장 전역에 대한 분무·연막소독을 하루 2차례 실시하고 행사 직전과 종료 후에도 소독을 할 예정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관람객들이 신종플루 등 안전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완벽한 방역과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걱정을 덜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무원은 물론 관계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신진호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웰빙엑스포 724㎞ 자전거 홍보

천안시청 자전거동호회(회장 최관호) 회원 16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천안웰빙식품엑스포 대국민 자전거 순회 홍보에 나섰다.

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타지역 주민들에게 엑스포 개최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순회홍보는 수도권과 대전·충청권·전라권 등 접근성이 쉬운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천안시청을 출발한 동호회원들은 평택·수원→광주·이천→여주·충주→음성·증평→청주·대전→계룡·논산→익산·군산→서천→보령→홍성·태안→서산·당진·아산 등 총 연장 724㎞를 달리게 된다.

회원들은 자전거에 홍보깃발을 부착하고 조별로 목표 구간을 달리게 된다. 주요 지역의 역·터미널·전통시장 등에선 해당 주민들에게 엑스포 팸플릿과 기념품을 제공하며 홍보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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