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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현의 초등 영어 카운슬링 ⑧ - 학습용 영어책, 어떻게 고를까?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을 먼저 선택하세요
영어책 읽기는 길이가 짧은 영어책으로 시작한다. 영어권 국가에서 문자 학습을 시작한 아동을 위해 만들어진 리더스 북(Reader’s Book)은 고전이나 전래동화를 재구성한 것, 또래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각종 전문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 등 종류가 다양하다.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것을 선택하되 시청각 교재, 엄마를 위한 워크북이 함께 들어있는 것을 선택하면 학습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Dolphin series』나『Usborn Young Reading series』등이 인기가 많다.

사이즈가 작고 얇은 책을 많이 읽힌 후에는 챕터북(Chapter book)으로 넘어간다.유아기에 본 쉬운 그림책에서 어린이용 소설이나 고전으로 넘어가기 전에 보는 중간단계의 읽을거리다. 일정 분량씩 ‘Chapter’로 나뉘어 있고 이야기 구조가 좀 더 복잡해지므로 본격적인 독서의 묘미를 맛 볼 수 있다. 챕터북은 성인에게도 좋은 영어 교재일 만큼 문장 표현이 풍부하고 수준이 높다. 또래 미국 학생들이 알아야 할 어휘, 표현 등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아이들의 일상, 학교생활, 환타지, 과학, 역사 등 소재도 다양하다. 『Magic Tree House』나 『A to Z Mysteries, Dominoes』등이 인기 있다. 한 챕터를 마치고 난 후에는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해보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영자신문과 영어잡지도 좋은 읽을거리다.저명한 시사주간지 『TIME』에서 발행,400만부 이상 판매되는 아동용 매거진 『Time for Kids』는 유명어학원에서 부교재로 활용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ig Picture Edition』은 아름다운 화보가 지면가득 실려 있어 영어에 관심 없는 아이의 흥미를 끄는데 적합하다. 시사,과학, 정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 등이 고루 섞여 있으며 한 달에 한 권씩 간행된다. 홈페이지(www.timeforkids.co.kr)에서는 내용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는 음원을 공급한다.

정확한 표준 영어를 익히면서 국내외 사회적인 이슈, 시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영자신문도 좋은 교재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타임즈(www.kidstimes.net) 정도가 적당하다. 읽기 수준이 높다면 중·고등생을 위한 틴타임즈(teentimes.org), 주니어 헤럴드(www.jherald.com) 등도 도전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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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학교 4학년이다. 책 읽을 시간이 너무 빠듯해 학원을 쉬게 하자니 영어 실력이 뒤처질까 불안하고 한창 책 읽을 시기에 책을 못 읽는 것도 걱정이다. 영어 공부와 독서, 둘다 잡는 방법은 없을까?
영어 책으로 독서를 유도할 때 가장 주의할 것은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것이다. 책이 어려우면 부담을 느끼고 기피하게 마련이다. 영어 수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아예 쉬운 책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책읽기 습관을 들일 때는 ‘학습’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지 않도록 한다. 한두 개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일일이 뜻을 찾아 보거나 외우게 하지 마라. 해석에 중점을 두는 것도 금물이다. 쉬운 영어책을 수십 권읽고 나면 제법 수준 높은 영어책도 술술읽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부터 수준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단, 읽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문제를 내서 함께 풀어보거나 이야기해본다.

Q 초등학교 5학년이다. 꾸준히 영어 동화책을 읽혀왔는데 점차 논픽션을 읽히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아이 수준에서 재미있게 접할만한 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궁금하다.
‘리더스 북(Reader’s Book)’으로 분류되는 시리즈를 추천한다. ‘Time to Discover Readers’와 같은 과학 시리즈는 생물, 동식물, 지구과학 등을 다루고 있다. ‘Dorling Kindersley Readers’ 같은 시리즈는 스포츠맨, 과학, 미스테리 등 폭넓은 화제를 접할 수 있으며 ‘Oxford Bookworms Factfiles’는 세계사, 지리적 특징, 문화, 인물, 스포츠, 사회문제 등을 담고 있다. ‘리더스 북’은 대개 부모용 가이드북과 액티비티 활용책자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영문으로된 위인전도 좋다. 방대한 시리즈물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된다면 영자 신문이나 잡지를 추천한다. 사회, 과학, 시사, 인물 등 다양한 주제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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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