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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감염 총 606명 … 120여 명 치료 중

군에서 신종 플루(인플루엔자 A/H1N1) 확진 환자로 판명된 인원이 30일 현재 6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606명의 확진환자 중 482명이 격리치료를 통해 완치됐다”며 “나머지 124명은 군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20여 명이 신종 플루 유사증상으로 군병원과 소속부대에서 치료받고 있어 감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5일 인천공항 검역에 지원 나갔던 17사단 소속 장병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휴가·외출 기간 중 민간인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군은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서울 본청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체온이 37.8도 이하일 경우에만 신분증에 정상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붙인 후 출입을 허용한다. 그러나 고열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시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일선부대 역시 휴가·외출자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통해 전파를 막고 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신종 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입영대상자는 입영을 연기키로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30일 “신종 플루에 감염된 입영대상자는 입영일을 연기할 수 있으며 완치 후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일에 입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입영 연기 희망자는 의료기관 진단서 1부를 첨부해 병무청 인터넷(mma.go.kr)이나 팩시밀리로 전송하거나 각 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해 ‘입영기일 연기원/포기원’을 제출해야 한다. 국방부는 또 11월 개발이 완료되는 예방백신을 66만여 명의 전 장병에게 접종키로 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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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