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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체력 바닥났나 … 주니치전 홈런 맞고 3패째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33·사진)이 불안하다. 또 2실점하며 시즌 3패째를 안았다.

임창용은 지난 2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2실점했다. 임창용은 21일과 23일 요미우리전에서도 각각 2실점했다. 이달 들어 실점이 잦아지며 체력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투구 수는 20개나 됐고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62로 껑충 뛰었다.

첫 타자 모리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토니 블랑코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16일 주니치전에 이어 또 블랑코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세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흔들리던 임창용은 후속 타자 와다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다쓰나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후지이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폭투로 3루 주자를 들여보내 추가 1실점했다. 야쿠르트는 3-5로 졌다. 임창용은 최근 최근 6경기에서 7실점했다.

이 기간 동안 1세이브를 추가하는 데 그쳤고 2패를 안았다. 지난 주말 요미우리와의 3연전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연속 2실점했다. 25일 히로시마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했지만 안타를 2개 허용하며 흔들렸다.

임창용은 29일 경기 후 “블랑코에게 홈런을 내준 것은 실투였다”며 “피로가 쌓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다면 관리를 하면 되는 문제인데…”라고 답답해했다. 다카다 시게루 야쿠르트 감독도 “최근 경기 내용이 계속 좋지 않아 걱정이다. 피로가 쌓였겠지만 이런 상황을 잘 넘겨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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