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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중국의 환경 도시 전략~중국판 “그린 뉴딜정책”

중국의 2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7.9%로 8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세계 주요 경제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였다. 성장의 내용도 수출의존형에서 내수주도형으로 전환했다. 이제 세계 공장이 아니라, 중국 자체가 바로 거대시장임을 보여주었다. 투자과열, 부동산거품, 주식시장의 광풍 등 성장의 걸림돌은 많으나, 정부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각종 위험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 주도의 성장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중국을 분석해 왔지만, 최근 변화는 이전에 보지 못한 다른 차원의 개혁이라고 느끼고 있다. 이는 중국이 선진국을 따라 잡기 위해서 중국내 역량을 결집해 세계 최고의 전략을 펼치는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작년부터 톈진(天津)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30㎢ 대지에 35만 명이 주거하는 세계 최첨단 친환경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10년 뒤엔 현재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이 35만 명이 사는 도시가 만들어 지고, CO2 배출량은 150t/GDP 100만 달러 이하로 청정 빌딩이 100%, 녹색교통 90% 등 세계 첨단환경의 미래 도시가 된다.

이 지역의 높은 환경목표는 중국의 기술만으로 건설하기 어렵고, 세계 최고의 기술력 없이는 실현 될 수도 없다. 톈진의 개발이 성공할 경우,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환경도시 건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톈진은 세계 최고를 목표로 건설되다 보니, 세계 최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어 10년 뒤엔 중국기업들이 환경도시 건설 분야에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중국엔 655개 도시가 있고 아직 도시로 인정받지 못한 35000개 소규모 도시도 존재한다. 엄청난 속도로 도시가 팽창하다 보니 물과 식량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도 많다. 하지만, 세계 최첨단의 환경도시를 여러 개 건설하면서 가장 선진화된 환경전략까지 마련해 35000개 도시에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중국의 도시개발은 경이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바로 중국판 “그린 뉴딜정책”이 시작되고 있다.



환경기술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국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이러한 첨단도시 조성사업에 수주를 목표로 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다행히 우리나라 대기업도 베이징내 새로운 도시 건설을 연구하고 있다. 중국의 도시발전 속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다.

일본은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연구 모임을 올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필자도 일본에 중국시장을 빼기지 않기 위해서 중국 도시개발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관심 있으신 기업과 학계에 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롤러코스트 장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1%(21.20P) 하락한 2946.40P, 선전거래지수는 0.81%(97.28P) 떨어진 11897.74P로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국무원의 과잉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산업에 대한 규제정책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 3000선을 앞두고 지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보다는 석탄, 금속, 부동산, 금융 등 대형 블루칩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3G 테마주인 통신주와 신종플루 수혜를 받는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음식료, 인터넷서비스, 농업, 유틸리티업종이 상승했습니다.

목요일 3개의 주식형 펀드가 설정되어 1조4천억원(80억 위안)의 자금이 증시에 투자될 전망이고, 보험사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수급안정에 도움을 주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당분간 방향성 없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너지관련주인 페트로차이나(2.71%), 시노펙(2.90%), 중국선화에너지(-3.03%)를 비롯해 금융주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8월 25일 기준 4대은행 신규대출 1,100억 위안

8월 중국 신규대출이 7월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8월 25일 기준 중국 4대 은행 신규대출은 1,100억위안으로 7월 1,558억 위안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8월 신규대출은 7월보다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은행의 대출여력 축소와 통화 미세조정정책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과부동산, 112억 위안 증자계획 발표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만과부동산이 26일 장 종료 후 유상증자계획을 발표했다. 만과부동산은 증자계획서 발표일 기준 자본금의 8% 내에서 A주를 발행하여 최고 112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다.

홍콩시황

홍콩증시는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이며 항셍지수가 1.04% 하락했다.

전일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중국증시 조정이 길어지면서 시장에 관망심리가 짙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중국 본토 휘발유가격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에너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신규대출 감소와 부동산담보대출 우대금리 적용범위 축소가능성으로 은행주와 부동산주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 리테일업계 대표주인 Esprit홀딩스 실적이 26.34% 급감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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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