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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일부공장 폐쇄키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인수한 기아자동차의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계열사 통합.폐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인력을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또 공장폐쇄와 인력감축을 마무리지은 후 외국 자동차회사와 외자유치 및 합작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기아는 충남 아산과 경기도 소하리.광주 (光州.아시아자동차) 등 3곳에 공장이 있다.



아산에서는 앤터프라이즈.크레도스 등 승용차를 생산하며 ▶소하리는 1t 트럭과 카니발.아벨라 ▶광주에서는 트럭과 상용차를 만들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14일 "주력인 아산을 폐쇄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면서 "폐쇄되는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은 아산으로 옮기고 일부는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했던 정몽규 (鄭夢圭) 현대 자동차부문 부회장은 지난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는 기아자동차의 합작 파트너를 찾기 이전에 인력감축과 공장폐쇄를 단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鄭부회장은 이 인터뷰에서 "외자유치를 위해 현대와 기아는 부채비율을 현재의 2백70%에서 2백%대로 낮출 것이며 이같은 부채비율이 미국 기업 평균에 비해서는 높지만 한국 기업 (평균 4백%)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 이라고 말했다. 鄭부회장은 합작파트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어떤 경우에도 현대가 기아의 경영권을 완전히 행사할 것이며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외자유치를 포기할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인력감축과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3월까지 기아차 주식대금 납부를 마친후 공장폐쇄와 계열사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유 인력을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종업원은 아시아자동차 등 계열사를 포함해 현재 모두 3만3천여명이다. 현대는 기아 계열사인 기아자동차판매.아시아자동차.아시아차판매.대전판매 등을 기아자동차로 통합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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