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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설의 고향' 신음소리 등 선정성 논란

KBS 새 월화드라마 ‘2009 전설의 고향’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흡혈귀 이야기 ‘혈귀’ 편은 저승사자의 실수로 억울하게 흡혈귀가 된 현(김지석)이 9명의 숫처녀의 피를 마셔야만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집안의 몰락으로 시댁에서 구박받는 연(이영은)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이들의 안타까운 사랑이펼쳐졌다.

그러나 연의 남편이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화면에 등장하며 야릇한 신음소리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시청하기에는 민망했다는 지적이다. 혼례를 치르지 않은 연의 시누이 소정이 머슴과 정을 통하는 장면까지 방송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릴 때 보던 추억의 '전설의 고향'이 아니라 '야동의 고향'이 된 것 같다" "온 가족이 보기에는 너무 야했다"는 지적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전설의 고향’의 전국 시청률은 6%(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전작인 ‘결혼 못하는 남자’의 첫 회 시청률 6.5%에도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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