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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의 격차를 줄여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구에 유치한 한국은 남자 15명, 여자 5명 등 20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상위권 입상은 어렵지만 많은 선수를 결선에 올려 세계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남자 세단뛰기와 남자 20㎞ 경보, 여자 멀리뛰기 등 세 종목이다. 육상 강국들의 영향력이 덜 미치는 틈새 종목들이다.

2년 전 오사카 대회 세단뛰기에서 결선에 올랐던 김덕현(광주시청)이 상위권 진입에 가장 근접해 있다. 그는 지난 6월 대구육상선수권대회에서 17m10㎝를 뛰며 32개월 만에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세계 랭킹 8위, 아시아 2위에 해당한다.

남자 20㎞ 경보에는 김현섭과 박칠성(이상 삼성전자)이 출전한다. 김현섭은 1시간19분41초로 한국 기록을 갖고 있고, 박칠성은 지난 3월 1시간20분51초를 기록하며 김현섭의 기록에 28초 차로 근접했다. 무더위 속에서 얼마나 과감하게 레이스를 펼치느냐에 따라 10위권 진입 여부가 판가름난다. 6월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멀리뛰기에서 6m76㎝를 뛰며 2년9개월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정순옥은 6m90㎝를 노리고 있다. 이 기록이라면 12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오를 수 있다.

최원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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