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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한국주식 사들여라”

한국 코스피지수가 올해 183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전망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한국 수출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중국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 역시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는 10일자 보고서에서 “하반기 한국 증시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수출기업의 세계시장 확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국 소비의 성장에 힘입어 한국 기업의 중국 내 입지도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2위 휴대전화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2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은 19.2%로 1년 전(15.4%)보다 3.8%포인트 증가했다.

도이체방크는 “한국 기업의 하반기 이익증가율이나 내년 상반기 이익 전망치가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한국 증시를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장으로 꼽았다. 원화가치의 강세가 예상된다는 점도 외국인의 한국 주식투자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도이체방크는 하반기에 기술·철강·금융 등 수출 및 경기 관련주 투자를 늘리고 화학 관련주 보유는 줄이라고 설명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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