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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벽에 붙어 먹고 자는 게 ‘예술 작품’

  브라질에 있는 형제 예술가가 신기한 예술작품을 선보여 화제다.

AP통신은 최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한 건물의 벽에 매달려 살고 있는 형제 예술가를 소개했다. 글자 그대로 10m 높이의 허공에서 잠을 자고 일하고 음식을 먹으며 생활하는 것이다.

티아고 프리모(27)와 가브리엘 프리모(20) 형제는 해먹과 의자, 침대, 식탁을 미술관 바깥 벽에 매달아 놓고 하루 12시간을 공중에서 먹고 자고 작업을 하면서 생활을 한다.

이 같은 ‘공중 생활’은 이들이 최근 리우 올드 센터(Rio’s Old Center)에 출품한 설치 작품이다. 공중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퍼포먼스인 셈이다. 해가 떠있는 동안에는 이들 두 명은 ‘작품의 일부’가 되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프리모 형제는 산을 올라가는 장치로 가구 등을 설치해 놓았고 생리적 현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갤러리 베란다까지 벽을 타고 간 다음 실내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한다.

이 ‘작품’의 전시는 8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준희 대학생 인턴기자 (한림대 디지털콘텐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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