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쉽게 읽는 중앙일보] Q:1대 1000억원짜리 전투기, F-15K 성능은?

북한의 2차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북한의 무기 수출과 금융 거래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 1874’를 내놓았다. 북한군이 지대함 미사일인 실크웜이나 해안포 등으로 우리 해군 함정을 공격할 경우 공군의 F-15K가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신예기인 F-15K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이달 3일 공군은 최신예 F-15K 전투기 무기체계와 비상출격 훈련을 공개했다. 사진은 AIM-120C-5 공대공 유도미사일을 장착하는 모습. [중앙포토]

-F-15K는 어떤 비행기인가.

“미국이 전 세계 모든 종류의 전투기와 겨뤄도 이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1981년 개발한 F-15E의 한국 수출형이다. F-15급 가운데 가장 최신형이다. 주간과 야간은 물론 악천후에서도 출격해 지상 표적물을 공격할 수 있다. 10.5t의 무기를 싣고 이륙해 재급유 없이 반경 1850㎞ 이내 지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만 장착할 경우에는 3시간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F-15K의 원형인 F-15E는 1991년 걸프전과 코소보전 등에서 수천 번 작전에 투입돼 성능을 입증했다. 대당 가격은 1000억원 정도다. 우리 공군은 40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주변국 전투기와 비교하면.

◆제원·성능=길이 19.43m, 날개 폭 13.5m, 자체 무게 14.3t, 최대 이륙중량 36.7t, 최대 속도 음속 2.5배, 작전반경 1850㎞, 조종사 2명, 2만9000파운드 엔진 2개
“동북아시아에선 가장 위력적이다. 이 전투기에 장착된 특수 다기능 레이더는 북한의 미그-29는 물론 중국의 J-11, 러시아의 Su-35보다 우세하다. 일본 공중자위대의 F-15J보다도 월등하다. 특수 다기능 레이더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AMRAAM)이 함께 작동하면 100㎞ 밖에 있는 적 전투기를 요격할 수 있다. ”

-어떤 무기를 장착하고 있나.

“ F-15K는 우선 공중전을 벌이기 위해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인 AIM-9X와 AMRAAM을 장착하고 있다. AIM-9X는 미 공군에서도 최신 전투기에만 장착한다. 조종사가 적기를 바라보고 있으면 미사일이 자동으로 그 방향으로 날아가다 적기가 내뿜은 열을 탐지해 쫓아가 파괴한다. 지상 표적을 공격하는 무기로 합동직격탄(JDAM)과 슬램-ER, 재즘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합동직격탄은 일반 폭탄에 유도킷을 부착한 것으로 북한 해안포가 배치된 동굴진지를 정확하게 폭격할 수 있다. 사정거리 280㎞인 슬램-ER은 서울 상공에서 발사해도 평양에 있는 특정 건물의 창문을 정확하게 맞힐 수 있다. F-15K의 후방석에 탄 조종사는 슬램-ER이 보내준 화면을 직접 보고 난 뒤 표적을 공격한다. ”

-우리 공군에서의 역할은.

“F-15K는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유사시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지와 핵시설, 동굴진지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벙커버스트가 도입되면 군 지휘부가 숨어 있는 지하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다. 독도와 마라도 등 우리나라 영토 끝까지 날아가 영공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쉽게 읽는 중앙일보’는 신문에 나오는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배경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복잡한 주요 시사 문제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면입니다. 문의: opini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