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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에서 열리는 반딧불축제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 페스티벌로 알려진 ‘무주 반딧불축제’가 13일부터 9일간 펼쳐진다.문체부가 10년간 매년 우수축제로 선정할만큼 내용이 알차다.

올해는‘반딧불이 빛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내걸고 남대천,한풍루,반디랜드 일원에서 환경ㆍ문화ㆍ민속 등 행사가 다채롭게 어우러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자연속으로 반딧불이를 찾아 떠나는 신비탐사 체험.별이 쏟아지는 까만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반딧불이들의 화려한 군무를 직접 보는 것은 도시 아이들에겐 잊을수 없는 진귀한 체험이 된다.무주군은 신비탐사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급 청정지역인 가옥리ㆍ용포리 등에 반딧불이가 서식할수 있는 논ㆍ연못ㆍ수로 등 생태환경을 꾸미고 생태 탐방로,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실내에서 반딧불이의 생태와 발광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 ‘눈빛과 반딧불이를 모아 공부를 했다’는 중국 고사를 실험하는 형설지공(螢雪之功)체험관도 운영한다.
30여만㎡의 반디랜드에는 곤충 2000종,1만3000여 마리를 볼수 있는 박물관과 열대식물원,천문과학관,자연학교 등 볼거리가 많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 입체 영화를 관람할수 있는 돔 스크린도 있다.

축제기간 자연학교에서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과 성충변화를 관찰하고 자연생태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습하고 남대천의 수중생태 조사도 나간다.
우리민족의 고유의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를 비롯해 기절놀이,방앗거리놀이,섶다리 밟기,토피어리 전시,송어잡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개막식 날은 무주읍을 중심으로 마을 전체가 불을 끄고 반딧불이를 날려보내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한다.자전거를 타고 축제장 곳곳을 돌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감상할수 있는 무료 자전 자전거투어도 할 수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생태ㆍ환경 체험중심으로 꾸민 반딧불축제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보여주기 위주 행사를 지양하고 올해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해 함께 즐기고 배우는 축제로 될수 있도록 정성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문의 축제기획단(063-320-2902~2917)이나 홈페이지(www.firefly.or.kr).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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