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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로또 당첨자 쫄딱 망한 사연

57억원 로또에 당첨됐던 영국 남성이 82만원 빚 때문에 법정에 서게 됐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플리머스에 사는 마이클 안토누치(60)는 1995년 무려 280만 파운드(약 57억원) 로또에 당첨됐다. 골동품 거래상으로 일하던 그는 당첨금으로 요트와 고급차를 사고 호화 휴가를 보내며 흥청망청 살았다.

두 대의 컨버터블 벤츠 승용차에 8만 파운드(약 1억6500만원), 제트스키에 8000 파운드, 길이 6.4m 짜리 모터보트에 3만 파운드(약 6100만원)를 썼다. 녹음스튜디오에 250000 파운드(약 5억원), 휴가비로 1만 파운드(약 2000만원), 팝 밴드를 만든다며 4만 파운드(약 8200만원), 디자이너 의상에 2만5000 파운드(약 5000만원)를 써버렸다. 미모의 연하 모델과 호화 결혼식까지 올렸고 신부에게 4500파운드짜리 유방 확대 수술도 시켜줬다.

그러나 달콤했던 생활은 3개월 만에 끝이 났다. 당첨금은 바닥이 났고, 사업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사업도 잇따라 실패했다.

급기야 지난 9일(현지시각) 안토누치는 인생 밑바닥으로 추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한 가게에 400파운드(82만원)를 갚지 않고 있다가 가게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720파운드(약 14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안도누치는 정당 방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재판부는 사건 당시 정황을 참고해 결국 유죄 판결을 내렸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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