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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6월 하순 IPO 재개가 상승랠리에 종결을 의미할까?

지난 주말 중국에선 IPO(기업상장) 재개를 위한 중요한 규정이 잇따라 발표됐는데요, 중국 증감회의 <신주발행제도의 진일보한 개혁과 정비를 위한 지도의견(초안)>과 선전거래소의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創業板)주식 시장 규칙>이 정식으로 공고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IPO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수급악화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있답니다.

연일 올해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중국증시에 증감위가 5월 22일 발표한 <지도의견>은 어떤 영향을 줄까? IPO재개는 상승랠리의 종결을 의미할까?

가. 기업의 자금수요

순수 이론적인 측면에 보면 기업의 IPO는 경제활동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랍니다. 경기활황기에는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한 설비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IPO추진한답니다. 경기후퇴기에 IPO발행가격이 낮기 때문에 기업의 IPO 추진 열의가 수그러들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IPO는 경기와 상관없이 상장 예비기업이 많기 때문에 발행순서, 공모금액 등에 대한 행정적인 통제가 불가피합니다. 공모재개가 됐다고 경제가 활황국면으로 진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나. 주식시장의 수용능력

지금까지 발행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32개사, IPO 예상 공모금액은 12.6조원(700억위안) 수준이다. 2009년 IPO 총모집 금액은 1000억위안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상하이선전증시의 1일 평균 거래대금이 2000억 위안을 상회함을 고려할 때, 금액 자체는 큰 규모가 못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신주불패(新株不敗)”신화가 되살아날 경우엔 유통시장의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공모주청약에 몰려갈 전망입니다. 대형블루칩의 공모주청약에 100~400조원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 A증시의 과거 추세

과거 A증시에서 IPO가 재개된 적은 6차례 있었습니다. 2005년 2월 3일 IPO가 재개됐을 땐 4개월 연속 주가가 하락했고, PER도 19배에서 15배로 떨어졌습니다. 2006년 6월 19일부터 시작된 IPO때는 PER이 20배에서 15배로 하락하기도 했답니다.

중국증시가 세계 4대 주식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상장기업의 실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2008년 10월 28일 1664P를 바닥으로 이미 70% 상승한 상태에서 짧은 기간 대규모의 자금조달은 분명히 주가엔 악재가 될 것입니다. 주가 급등으로 주가버블이 우려할만한 상태인데요,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 등 시가총액 상이기업의 PER은 이미 40배를 상회했습니다.

주가가 전환점에 근접한 상태에서 IPO 재개는 주식시장엔 두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어 이번주 5월 경제지표 발표와 다음달부터 시작될 상반기 실적발표시 주가 급등락이 우려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 6월 하순부터 IPO재개

현재 추진속도로 볼 때 6월 하순부터 신주발행이 실시되고, 공모주청약이 재개될 것입니다.

IPO 재개될 경우에도 수혜주가 있기 마련입니다. 1)발행가격이 높을 경우엔 같은 업종의 상장기업의 주가가 올라갈 수 있고, 2)상장주관사인 증권주, 3)IPO가 본격화됨에 따라 상장예비회사의 보유주식을 갖고 있는 상장기업이 테마주로 부각될 것입니다. 증권회사 중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다(光大)증권과 차오상(招商)증권의 지분을 갖고 있는 중하이 하이청(中海海盛 :600896)은 차오상증권의 지분을 695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총교통(大衆交通:600611)은 광다증권의 지분을 6000만주를 갖고 있으며, 차오상부동산(招商地産:000024)은 차오상증권의 지분을 1.53억주를 보유하고 있다

증감위 발행심사위원회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비준한 업종은 섬유, 금융, 도소매 외에도 10대 산업발전정책 관련종목도 상당수 포함됐다. 상장 예비종목은 차오화과학기술(超華科技), 위순전자(宇順電子), 광슌과학기술(光迅科技), 지유치소프트웨어(久其軟件), 신세기정보기술(新世紀信息), 한왕과학기술(漢王科技), 류지에통신(銳捷通信), 난핑디엔렌(南平電纜), 선카이㈜(神開), 톈륜크랭크(天潤曲軸), 톈마디엔렌(天馬電纜), 저장야타이(浙江亞太), 보윤(博云)㈜, 주장(珠江)맥주, 징이(精藝)㈜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해외증시에 상장된 레드칩 10개가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중국해양석유(中國海洋石油), 중국해외발전(中國海外發展), 화윤창업(華潤創業), 화윤전력(華潤電力), 유에하이투자(粤海投資), 상하이실업(上海實業)㈜, 쥰웨이(駿威)자동차, CNPC(HONG KONG)외에도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이 있다.



홍콩 주식시장 동향과 뉴스

금융주와 에너지주 주도로 4% 이상 급등

수요일 홍콩증시는 주변 증시 호재와 조정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4% 이상 급등했다. 특히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727.2P(+4.03%) 상승한 18,785.66P, 국유기업지수(H주)는 592.23P(+5.04%) 상승한 11,033.55P, 레드칩지수는 154.29P(+3.91%) 상승한 4,097.34P로 장을 마쳤다.

HSBC의 합작보험사가 중국 내 영업인가를 얻으면서 HSBC홀딩스가 4.3%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중은홍콩이 6.76%, 건설은행이 5.34%, 공상은행이 5.90%, 중국은행이 8.29% 상승하는 등 은행주가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유가와 상품가격 상승에 힘입어 석유화학주와 원자재주가 모두 상승했다. 시노펙은 4.09% 상승했고 페트로차이나는 0.7% 상승했다. 석탄주인 중국신화에너지는 5.95% 상승했고 중매에너지는 전월 석탄생산량이 20% 증가하면서 4.44% 증가했다. 강서동업도 6.96% 상승했고 마안산철강 11.07%, 안산철강 8.23% 등 철강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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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