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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한 병의 실제 물값 달랑 20원

생수 한 병의 실제 물값은 전체 가격의 3% 선인 2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A생수업체의 경우 500㎖에 들어간 실제 물값이 20원 정도에 불과했다. 편의점 가격을 700원 정도로 봤을 때 정가의 3%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생수 생산업체는 도매나 대기업에 생수 완제품을 넘길 때 500㎖ 1개당 120~140원가량의 가격을 받는다.

여기에는 물을 담는 용기 가격도 포함돼 있는데, 일반적으로 용기 값은 65원, 라벨ㆍ뚜껑 값은 30원, 공장에서 물류센터까지의 물류비가 10원 정도가 붙는다. 이들 비용을 제하면 실제 물값은 20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 가격에는 전기요금이나 인건비, 지하에서 물을 뽑아내는 데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포함돼 있다. 생수는 부피가 크고 무게도 무거워 물류비가 많이 드는 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유통마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생수업계 관계자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생수제품은 1차, 2차, 3차 물류를 거쳐 소매점에 들어가는데 각 물류 단계마다 7% 정도의 물류비가 발생한다. 대형 유통업체에는 추가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가기도 한다"며 "물류비와 창고비용을 더한다고 하더라도 500㎖ 용량 생수의 유통업체 납품가는 200~275원 정도"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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