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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3집까지 번 돈, 전부 집안 빚 갚았다”

가수 조성모가 1~3집 활동 때까지 번 돈으로 집안의 빚을 갚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조성모는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집을 나온지 4년 만에 앨범이 나왔다”며 “음반을 들고 기쁜 마음에 집으로 달려갔는데 IMF 당시 사기를 당해 아버지사업이 파산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생각에 털썩 주저앉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누나 형들은 월셋방으로 가고, 부모님은 작은 아버지 옥탑방에 살았다”며 “어떻게는 해보겠다는 생각에 앨범을 낸 후에도 빈대생활을 계속했다. 얼굴없는 가수로 뜨고 난 후에도 작은 행사, 큰 행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니며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1집 활동 후 받은 돈으로 ‘이 돈이면 충분하겠지’라는 생각에 부모님께 드렸는데 알고 보니 빚의 이자도 안 되는 돈이었다”며 “그 뒤로 지치지 않고 활동했다. 3년이 지나고 3집 활동 때 빚을 완전히 청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성모는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가장 열심히 했고 빛났다”며 “뭐 하나 시켜주면 잘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잘 하고 싶었다. 지치지 않고 가족을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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