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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₂ 자원화 등 녹색기술에 연구원 집중 투입”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친환경 녹색 기술 개발을 연구개발 속도전 대상으로 삼았다. 태양전지용 소재 제조 기술,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와 메탄올을 합성하는 ‘CO₂ 자원화 기술’ 등이다. CO₂로 만든 메탄올은 청정 연료인 바이오디젤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화학연의 오헌승(사진) 원장은 “CO₂ 자원화 같은 녹색 기술은 관련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보고 세계 각국이 집중 투자하는 분야”라며 “한발 앞서느냐 뒤지느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기 때문에 속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학연은 CO2 자원화에 연구원 115명을 투입한다. 보통 연구과제는 연구 인력 10명 정도가 매달린다. 큰 연구 과제라야 20~30명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집중 투자다.

화학연은 질이 낮아 연료로 쓰기 어려운 천연가스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 개발도 속도전 과제 중 하나로 정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수퍼 박테리아를 제압하는 물질도 최대한 빨리 찾아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 겠다”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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