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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인력 참여 … 질 좋은 일자리 만들 것”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에서 연구개발(R&D) 속도전에 제일 먼저 나선 곳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연)이다. 올 초 경제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기술 10가지를 골라 인력·장비·연구비를 집중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R&D를 시작해 상품이 나오기까지의 기간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생기연의 나경환(사진) 원장은 “한국 기업들이 외국 경쟁 업체보다 먼저 신상품을 내놔야 시장을 선점해 매출과 이익을 올리고 다시 투자를 하는 선순환을 할 수 있다”며 “R&D 속도전은 그래서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생기연은 R&D 속도전 추진을 4월 1일 공식 발표했다. 지식경제부 산하의 다른 12개 연구소들도 이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

나 원장은 “R&D 속도전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전에 젊은 이공계 연구 인력을 참여시키면 R&D에 성공한 뒤 기술을 가져가는 기업이 이들까지 함께 데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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