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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황토 섞어 친환경 도로포장 시공

고성군은 간성읍 남천 인근 도로를 친환경 공법인 어스자임 방식으로 시범 포장하고 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친환경 토질강화 안정제를 이용한 도로 포장 방식인 어스자임(Earth Zyme)포장사업을 시범적으로 도입, 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스자임 방식을 적용한 곳은 고성군 간성읍 신안리 삼익아파트 뒤 금수천과 남천 합류지점까지 450m 구간으로 너비 5m로 포장하고 있다. 이 도로는 14일 준공할 계획이다.

어스자임 포장은 효소, 계면활성제, 전해질로 구성된 특수 복합효소 토질강화 안정제를 황토에 섞어 깔고, 다짐하는 방식이다. 캐나다에서 개발된 이 방식의 포장은 1㎡의 단가가 4만3000원으로 콘크리트 포장의 2만원, 아스콘 포장 3만7000원 보다 비싸다.

이를 도입한 업체 측은 어스자임 포장의 강도가 콘크리트 포장 이상인데다 도로의 색이 일반 땅과 비슷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청정지역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 방식의 포장도로가 실용성이 있고 주민반응도 좋으면 친환경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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