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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전달 잘하려면 평소 영어로 생각을 정리해 둬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우리나라 영어 말하기 시험 수험자에게 TOEIC Speaking, IELTS, OPIC 등 시험의 채점관이 하는 지적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지적 사항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다 보면 점수도 높게 나올 뿐만 아니라 영어 말하기 능력 자체가 향상될 수 있다. 대표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알아 보자.

●기본적인 문법 우리는 영어로 말할 때 주어·동사 일치나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 구분에서 잘 틀린다. 실제 상황에서 연습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는 문법 능력을 우선 짧은 문장으로 말하면서 적용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영어 일기 쓰기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일을 짧은 문장으로 적는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한 일을 동사 위주로 적어 본다. 익숙해지면 느낌이나 생각까지 포함시키며 더 긴 문장으로 써 가는 연습을 한다. 다른 방법은 사진 앨범을 보면서 언제(When), 어디서(Where), 누가(Who), 무엇을(What), 왜(Why) 했는지 한 줄 한 줄 쓰면서 기록하는 것이다. 문장에 기본적인 문법오류는 없었는지 확인하고 고친 문장을 가리고 사진만 보면서 영어로 말해 보며 연습한다.

●발음·강세 우리는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뜻과 스펠링에 치중한다. 그러나 발음이나 강세가 틀리면 의미 전달이 불명확해진다. 집에 있는 영어 학습 테이프를 들어 보고 따라 읽는 게 좋다. 만약 없다면 서점에 가 잘 모르는 교재를 무작정 선택하기보다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이용한다. 음성 파일을 듣고 스크립트를 보면서 가능한 한 외국인의 발음을 똑같이 흉내 내고 자꾸 반복하는 연습을 한다. 그렇게 하면 영어 발음이나 강세, 그리고 억양까지 익숙해질 수 있다.

●의사 전달 영어로 의견을 전달할 때는 주된 근거를 제시하고 부연 설명도 추가한다. 우리의 언어체계와 많이 다르다. 평소 생각해 보지 않은 이슈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말로도 힘들다. 영어로 조리 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남의 글도 많이 읽어 봐야 하지만 글짓기 연습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말할 거리가 있어야 영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에 있는 외국 뉴스를 이용하는 학습 방법이 있다. 어려운 기사보다는 흥미 있거나 다소 쉬워 보이는 기사를 선택한다. 지원된 음성 파일을 듣거나 글을 읽은 뒤 그 내용을 요약해 본다. 그러다 보면 많은 아이디어가 생기고 상식이 풍부해지므로 나중에 어떤 주제에 대해 논할 때 자신 있게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소영 신촌 YBM어학원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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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