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보금자리론 인기 비결 뭘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이 주택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은행 대출 이자가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이 상품의 금리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져서다. 올 1월 345억원이었던 보름자리론 대출액이 지난달 4372억원으로 늘어났다.

멀리 보면 은행의 변동금리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행 김일수 부동산팀장은 “지금이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내집마련 적기”라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대출기간별로 연 5.90%(10년 만기)~6.35%(30년 만기)다. 그러나 인터넷 전용상품인 e-모기지론을 이용할 경우 만기별 금리가 0.2%포인트 낮아져 연 5.70~6.15%가 된다. 올 1월 적용금리가 연 7.10~7.35%였음을 감안할 때 크게 내린 것이다. 이런 금리는 2004년 3월 이 상품이 나온 이후 최저 수준이다.

요즘 시중은행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적용되는 연 이자는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2.6~2.9%(가산금리)이다. 현재 3개월물 CD금리가 2.4%가량인 점을 감안할 때 연 5.2% 안팎의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셈이다. 단기로 보면 시중은행의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요즘 시중 금리 움직임이 불안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석 달 연속 2.0%에서 동결하자 시중은행들이 이에 맞춰 대출금리 내리기를 멈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은행들은 곧바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상향조정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특히 요즘 과잉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올 4분기 이후 금리정책 방향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경우 금리가 크게 오르더라도 대출 계약 당시의 이자율에 따라 정해진 이자만 내면 된다.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와 1주택 소유자(주택구입 후 2년 이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가 이용할 수 있으며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받을 수 있는 한도도 집값의 70%까지로 시중은행(집값의 60%까지)보다 많다.
아울러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경우 대출 받은 시점부터 1년 안에 아무 조건없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다. 일단 이자가 싼 변동금리 조건을 이용하다가 금리가 오를 기미가 뚜렷해지면 고정금리로 갈아 탈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적용되는 변동금리도 CD+2.4%로 시중 은행보다 낮다.


함종선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