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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노씨 사망'에 성난 네티즌…외교 결례 논란

'야후 재팬'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노씨 사망(盧氏 死亡)', '노씨 자살(盧氏 自殺)'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국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24일 오전 한 블로거는 야후 재팬의 화면에 올라왔던 '노씨 사망' 표현을 캡처해 올리면서 "웹서핑을 하던중 일본의 언론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칭호를 '노씨'로 표현하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마땅히 '전 대통령' 이란 칭호와 예우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해외의 언론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면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외교적 결례인가 아니면 현지에서 통하는 일상적 표현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

대부분 "민감한 상황인 만큼 최소한 '전 대통령' 정도의 표현은 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한 네티즌은 "일본에서는 정치인 뒤에 원래 '씨(氏)'를 붙인다"며 "모욕하는 뜻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씨'를 붙이는 것은 일본 정치인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한국식 예의를 의식해 노 전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는 언론도 있다"며 "성의의 문제"라고 지적한 네티즌도 있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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